뉴스데스크김세영

국힘, '친한계' 김종혁 끝내 제명‥'최후통첩' 전한길에는 침묵

입력 | 2026-02-09 20:18   수정 | 2026-02-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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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안에서 대표적인 친한계 인물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오늘 최종 제명됐습니다.

열흘 전 당 윤리위의 ′탈당 권유′ 결정에 따라 당적이 자동으로 사라진 건데요.

장동혁 지도부가 친한계 축출에 몰두하는 것과 달리, 정작 극우 유튜버들 압박엔 침묵하고 있습니다.

김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이어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결국 제명됐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 관련해서는 최고위의 의결이 없었고 보고 사항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제명된 것입니다.″

지난달 말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는데, 김 전 최고위원이 열흘 동안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자동으로 제명 처리된 겁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즉각 반발하며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혁/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유튜브 ′시사저널TV′)]
″가처분은 절차와 형식의 하자 그리고 시급성, 피해의 시급성 이런 것만 따지는 건데 그래도 해보려고 합니다. (지도부를) 비판하면 안 된다라는 거 아닙니까?″

친한계 한지아 의원은 ″불편한 말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숙청된다면, 그 정치가 지키는 것은 가치가 아니라 권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리위 징계 심사가 시작된 배현진 의원도 대정부 질문이 열린 본회의장에서 장동혁 대표에게 윤리위 의도를 따져 물었지만, 답은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당 지도부가 본격적으로 정적 제거에 나섰다는 비판이 커지는 사이, 당을 향한 극우 유튜버들의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두환 사진을 걸자는 고성국 씨에 이어 이번엔 전한길 씨가 ″′윤어게인 세력과 함께 갈 수 없다′는 당 대변인의 말이 장 대표의 공식 입장이냐″며 3일 안에 답하라고 최후통첩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지도부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고성국 씨에게 경고 한마디 없이 경위 파악부터 해야 한다던 지도부가 이번에도 저자세를 취하고 있는 겁니다.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이 극우 유튜버 ′좌 한길-우 성국′을 앞세운 극우 내란 선동 싱크탱크로 진화하고 있다″며 정당을 해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이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