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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데뷔 3경기 연속골' 오현규‥감독·팬들·언론도 '난리'
입력 | 2026-02-23 20:43 수정 | 2026-02-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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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튀르키예 베식타시의 오현규 선수가 환상적인 골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 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시속 122km 대포알 슈팅에 팬들과 동료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손장훈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베식타시가 3대0으로 앞선 후반 29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오현규가 강력한 오른발 슛을 터뜨립니다.
골키퍼가 반응할 틈도 없이 골문 구석에 꽂힌 원더골.
동료들은 놀라움을 나타냈고, 감독은 할 말을 잃고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입단 이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손가락 세 개를 펴면서 자축했고, 흥분을 감추지 못한 튀르키예 현지 팬들은 태극기를 흔드는가 하면 오현규를 향해 ′손가락 하트′를 날렸습니다.
[오현규/베식타시]
″(데뷔) 3경기 연속골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경기에 나서 조금 부담이 있긴 했는데요. 제가 ′골 넣을 때까지 교체하지 말아달라′고 했어요. 그리곤 자신감을 갖고 슛했죠. 코치에게 제 뜻을 잘 전달해준 (통역에게도) 감사합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오현규의 슈팅 스피드가 시속 122km로 올 시즌 리그에서 나왔던 620골 중 최고이자 리그 20년 역사를 통틀어도 가장 빨랐다고 전했습니다.
데뷔전 바이시클 킥을 시작으로 잇따라 그림 같은 골을 터뜨리자, 팬들은 만화 주인공 같다며 오현규의 매력에 흠뻑 빠졌고, 현지 방송들도 오현규의 득점력에 연일 찬사를 보냈습니다.
[오현규/베식타시]
″제가 어떻게 츠바사(일본 축구 만화 주인공)랑 같을 수 있겠어요. 만화에선 모든 걸 다 할 수 있지만 현실에선 그렇지는 않잖아요. 그래도 (데뷔전) 바이시클 킥이나 오늘 슈팅 같은 골을 항상 넣고 싶긴 합니다.″
오현규와 대표팀 주전 원톱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덴마크 미트윌란 조규성은 소속팀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교체 투입 16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