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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정
꼼수 계약 할 정도로 급한데‥매수자들은 "집값을 내려야"
입력 | 2026-02-27 19:51 수정 | 2026-02-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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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급하게 매도에 나선 다주택자들이 매수인들에게 거액을 빌려주겠다고까지 하면서 집을 팔려고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상한 거래이긴 하지만 위법은 아니라는데, 국토부가 즉시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남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송파구에서 매수자에게 수억 원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매도 계약이 체결됐다는 MBC 보도와 관련해, 국토부가 송파구 일대의 거래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난 20일 계약된 건은 아직 구청에 토지거래 허가 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거래 허가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인 간의 금전 거래인 만큼, 대출 규제와도 상관없고 위법 사항은 아니라는 겁니다.
[임동한/변호사]
″사실 이게 (시장을) 교란한다고 보기는 좀 어려운 게, 당사자들 사이에서의 협상에 따라서 매매 계약이 정해지면 그 매수 대금을 지급받는 구조인 것이고…″
매도자가 집값을 깎아주지 않고 빌려주는 형식으로 체결한 이상한 계약, 이런 진풍경이 벌어지는 건 그만큼 다주택자들이 급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도 거래는 잘 안됩니다.
[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 (음성변조)]
″어쨌든 그게 빚이기 때문에 매수인들은 근저당보다는 급매 가격이 떨어질 거를 원하시는 거기 때문에… 전체 금액이 중요한지라.″
이 대통령이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추가 규제까지 시사하면서, 시장에서는 당분간 매물이 늘어나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창석/서울 강남구 공인중개사]
″부동산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사실 주식도 장이 좋고 코인도 할 수 있고 이런 대체 투자 수단이 많기 때문에… 쉽게 반등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5월까지 단기간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편집: 권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