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서영

'종전 가능성' 언급했지만‥여전히 불타오르는 중동

입력 | 2026-03-10 19:47   수정 | 2026-03-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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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 직후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고, 이란도 주변국에 드론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송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밤하늘에 붉은 미사일이 날아들더니 곧이어 굉음을 내며 폭발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 테헤란과 이란 중남부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드론 본부 등 주요 기반 시설이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바로 직전,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승리하고 있다′며 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 공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번 일은 반드시 해야만 했던 작전이었습니다.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은 여전히 불타고 있습니다.

이란은 트럼프 발언 불과 몇 시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 보란 듯 드론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이라크의 친이란 무장세력도 미군으로 추정되는 공습을 받고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전역의 군사 시설을 넘어 레바논에도 추가 공습을 예고하는 등, 곧 끝날 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담에도, 전선은 전쟁 10일차인 오늘도 중동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이란에서 최소 1천 2백여 명, 레바논에서 약 4백 명으로 추산됩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