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승연

이스라엘 방공망 타격 본격화‥본격적인 미사일 공격 나서나

입력 | 2026-03-18 19:53   수정 | 2026-03-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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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스라엘은 부인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요격 미사일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이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그동안 아껴왔던 신형 미사일을 사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캄캄한 이스라엘 하늘에서 수십 개의 불꽃이 흩어지며 추락합니다.

CNN은 이스라엘 재난대응국을 인용해,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중부에서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사일의 탄두 안에 담겨있는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인 ′자탄′이 흩어지며 터지는 ′집속탄′ 공격으로 추정되는데, 텔아비브와 인근 페타 티크바 등 도심에 광범위한 피해를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임 사르가로프/텔아비브 경찰]
″동시에 여러 현장에서 한 명의 경상자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피해 규모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속탄은 민간인 피해를 부르기 쉬워 많은 나라에서 사용이 금지됐지만 수많은 자탄으로 요격망 자원을 빠르게 소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전쟁에선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은 ′하메네이에 대한 충성서약′이라는 작전명으로 미사일 보복 공격을 시작한 뒤 ″1톤 미만의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은 발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탄두 무게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자탄이 탑재돼 이스라엘도 더 많은 요격 미사일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측이 ′가짜뉴스′라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이스라엘이 미국에 탄도탄 요격 미사일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라고 알렸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도 나온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간 ″신형 미사일은 아직 발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온 혁명수비대는 최근, 사전 탐지가 어려운 고체연료 탄도 미사일 ′세질′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란이 구형 미사일로 이스라엘의 요격망을 본격적으로 소진시키고 신형 미사일을 사용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