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지인

시청자 제보로 본 대전 공장 화재‥당시 상황은?

입력 | 2026-03-20 19:39   수정 | 2026-03-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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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회팀 김지인 기자와 함께 제보 영상 토대로 당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김지인 기자.

◀ 기자 ▶

제보 영상 하나씩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영상은 화재 직후 제보자가 차 안에서 찍은 영상인데요.

시꺼멓다 못해 고름 같이 노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차량들이 ′연기 터널′로 들어가는 것 같은, 다급한 상황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건물을 찍은 영상입니다.

외벽은 시커멓게 그을렸고, 짙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는데요.

건물 사이 간격이 좁아 쉽게 불이 옮겨붙으면서 피해는 커졌습니다.

◀ 앵커 ▶

연기가 아주 심한 모습인데, 불길이 워낙 빨리 번지면서 대피가 더 어려웠던 거죠?

◀ 기자 ▶

네, 실제 제보 영상에서도 구조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들이 속속 포착됐는데요.

다급하게 구조를 기다리는 직원들이 2층 건물 창틀에 줄지어 앉아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매우 위태로워 보이는데요.

일부 직원은 뛰어내리며 탈출을 시도했고요.

간신히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도 포착이 됐습니다.

건물 내부에 순간적으로 연기가 가득 차면서 1분 1초가 긴박했습니다.

화재 당시가 점심시간 무렵이었던 만큼, 휴식을 취하거나 교대 근무를 기다리던 직원들이 내부에 대기하고 있었던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방심한 사이에 불길이 삽시간에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부상 유형이 정확히 집계되진 않았지만, 대부분 골절이나 연기 흡입에 따른 부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 앵커 ▶

소방이 총동원됐지만, 공장 내부에 ′나트륨′이 보관돼 있어서, 대응이 쉽지 않았던 거잖아요?

◀ 기자 ▶

나트륨이 폭발 가능성이 커, 소방대원 진입과 초기 진화가 어려웠다는 점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제보 영상에도 그런 모습 보였습니다.

이미 외벽이 다 타들어 간 것도 모자라 건물 안쪽에 꺼지지 않은 불길이 창틈으로 보입니다.

나트륨을 다 빼낸 뒤에야 진화용 소방헬기가 투입됐잖아요.

그 시간 동안 불길이 거세질 만큼 거세진 상황이라, 연기만 사방으로 퍼질 뿐 불길이 쉽게 잡히진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 앵커 ▶

사회팀 김지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