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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유튜브'로 세상 나선 '흙수저돌'‥이제 '넷플릭스'가 중계
입력 | 2026-03-21 20:26 수정 | 2026-03-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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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3년 전, 작은 지하 연습실에서 시작했던 BTS는 유튜브와 SNS로 소통하며 성장했고, 이번엔 글로벌 OTT를 통해 컴백 공연을 공개하며 다시 새 역사를 썼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13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지하 연습실에, 7명의 소년이 모였습니다.
′방탄소년단′ 편견과 억압에 맞서겠다는 뜻을, 이름과 노래에 담았습니다.
중소 기획사 출신 ′흙수저 아이돌′에겐 방송 출연 기회를 잡는 것조차, ′하늘의 별 따기′였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길을 찾았습니다.
SNS로 전 세계를 향해 말을 걸고, 유튜브로 노래와 춤을 선보였습니다.
그렇게 데뷔 1년 만에 진출한 미국, 공항에 환영 팬까지 나타났지만,
″사랑해요, 오빠!″
정작 멤버들이 직접 전단지까지 돌렸던 LA 공연장에 모인 건 2백 명뿐이었습니다.
소년들은 포기하지 않고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불안과 성장통을 담은 솔직한 이야기에, 전 세계 ′아미′가 공감하기 시작했습니다.
K팝 첫 빌보드 1위, 미국 4대 시상식 참석, 유명 토크쇼 출연과 UN 총회 연설까지‥ K팝 역사를 줄줄이 써 내려간 뒤 잠시 쉼표.
차례로 국방의 의무까지 마치고 3년 9개월이 지났습니다.
[뉴욕타임스(2026년 3월 19일)]
″K팝 슈퍼그룹 BTS가 공연에 나섭니다.″
K팝의 위상은 몰라보게 달라졌고, 소년들은 이제 청년이 됐습니다.
외신들은 ′비틀스′와 ′엘비스 프레슬리′ 같은 전설적인 스타들을 거론하며 BTS의 귀환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흙수저 아이돌′이었지만 ′유튜브′와 SNS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BTS.
이번 컴백 공연 또한 새로운 미디어 OTT, ′넷플릭스′로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하며, K팝 역사의 새로운 한 장을 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