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재웅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개막 앞두고 '탱탱볼 논란?'

입력 | 2026-03-24 20:43   수정 | 2026-03-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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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오늘 마무리됐는데요.

예년보다 홈런이 눈에 띄게 많이 나와 올 시즌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SSG 고명준이 밀어친 타구가 생각보다 멀리 뻗더니 담장을 살짝 넘어갑니다.

롯데 투수 박세웅은 어리둥절합니다.

오늘 다섯 경기에서 홈런 12개가 나오는 등 시범경기는 마지막까지 홈런 잔치였습니다.

지난해 홈런 1개에 불과한 한화 최재훈이 어제 연타석포로 류현진을 놀라게 했고, 작년 홈런 2개의 심우준도 시범경기에서 8년 만에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런 이야기해서 죄송하지만, 큰 기대를 갖지 못할 수밖에 없는 타자들에게 홈런이 나오고 있어요. 발사각도 20도밖에 안 될 거 같거든요.″

올해 시범경기의 홈런 빈도는 10구단 체제로 들어선 2015년 이후 역대 2위.

자연스럽게 타격전이 전개되면서 경기당 평균 소요 시간도 작년보다 7분 늘었습니다.

떴다 하면 넘어가는 상황이 이어지자, 팬들은 타자가 탄식하고도 홈런이 나온 2018년의 극단적인 타고투저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공인구 반발력에 의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KBO는 반발계수를 별도로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