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데스크
이문현
이 시각 오만‥호르무즈 통행료 현실화되나?
입력 | 2026-03-31 20:00 수정 | 2026-03-31 20:1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외신보도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봉쇄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종전선언을 한다면, 정말로 호르무즈해협 통행료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의 이문현 기자 연결합니다.
이문현 기자, 이란 의회에서 호르무즈해협 관리안을 통과시켰던데, 이게 통행료 관련 내용입니까?
◀ 기자 ▶
네, 이란 의회가 가결한 호르무즈해협 관리안의 핵심은,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이란 자국 통화인 ′리알화′로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선박 한 척당 200만 달러, 우리 돈 30억 원을 통행료를 받는다고 알려졌는데요.
관리안에는 적대국 선박의 통행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미국·이스라엘 선박의 통행이 금지되고, 이란 제재에 나섰던 국가들의 접근도 제한됩니다.
다만 최종 법제화까지 본회의 투표와 헌법수호위원회 검토, 대통령의 서명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고 호르무즈해협의 반대편에 있는, 오만과의 협의도 남았습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수에즈나 파나마 운하와 달리 자연적인 바닷길인데도 국제법에 아랑곳 않고 통행료를 받겠다는 건데, 현실화되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 앵커 ▶
그런데 출구전략을 찾는 미국의 영향이 있는 걸까요?
태도가 강경했던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도 이제 이번 전쟁의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번 전쟁의 목표는 이란의 핵 야욕 저지에 있고, 목표를 상당 부분 달성했다고 밝혔는데요.
약해진 이란이 내부로부터 붕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종전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한 대안으로 ′에너지 우회로′가 필요하단 입장인데, 홍해 항로마저 이란이 후티를 통해 틀어막을 채비를 하고 있어, 이스라엘 역시 출구전략이 마땅치 않게 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장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