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상빈

원유 위기경보 '경계'로‥공공부문 승용차 2부제

입력 | 2026-04-01 20:15   수정 | 2026-04-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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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내일부터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한 단계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주일 뒤부터는 공공부문 승용차 2부제가 실시되고, 민간 차량도 공영주차장 이용시엔 5부제를 적용받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국빈 방한한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LNG 부문 협력 강화를 요청하고, 우리의 강점인 방산 조선 부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오늘 자정부터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됩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심각성과 국가 경제의 파급력 등을 고려해 발령하는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며 원유 수급이 어려워지자 3단계인 경계로 올라가는 겁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는 오는 8일부터 2부제로 대폭 강화됩니다.

민간 차량도 공공기관이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땐 5부제 적용을 받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산업 부처 장관들을 모아 자원 수급을 위한 부처별 대응을 점검하고, 잘못된 정보가 국민에 혼란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달라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보가 명확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의혹, 의심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 사이에 또 가짜 뉴스, 헛소문으로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최근 물량이 충분한 종량제 봉투까지 사재기 현상이 일어났는데, 불필요한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수라는 겁니다.

특히 전체 물량에 문제가 없어도 지자체마다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어 지역별로 조정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라고 주문했습니다.

국빈 방한한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에너지 협력′이 화두가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LNG 핵심 공급국인 인도네시아를 향해 ″무척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번 위기가 양국 경제와 국민의 삶에 미칠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및 자원안보 관련 양국 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매우 큽니다.″

양국 정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LNG 수급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서현권 / 영상편집: 조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