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한길 씨가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전 씨는 자신의 구속을 정권이 감당할 수 있겠냐며 으름장을 놨는데요.
윤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는 휴대전화로 방송을 하며 검찰청사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자신에 대한 수사가 정치적 보복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한길]
″혹시라도 사실에 어긋난 보도가 되면, 그거는 정정 보도 요구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한마디로 이거는 이재명이 시킨 하명 수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비자금 은닉설 등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이 영장을 신청하자 검찰은 직접 조사해 구속 수사 필요성을 판단하겠다며 전 씨를 불렀습니다.
전 씨는 도주·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가 없다면서, 돌연 자신을 구속하면 감당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습니다.
[전한길]
″원래 백악관 초청 받아서 가기로 돼 있었습니다마는 지금 미국·이란 전쟁 때문에 5월 초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전한길에 대해서 구속되었다, 과연 그거 이재명 정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인용 보도라 직접적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전 씨는 다른 유튜버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전한길 - 유튜버]
″이재명 정권이 무너지거나 대한민국, 자유대한민국이 무너지거나 둘 중의 하나 선택해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윤석열 사형을 선택하겠습니다!>여기에 공산당 세력이 오면 되겠습니까? 빨리 나가라 해주세요!<아니, 윤석열 내란을 옹호하는 이 내란 동조를 왜 여기 내버려두냐고.>″
영장청구 전 피의자 조사는 사법경찰관에 대한 통제와 인권 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