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상빈

"'홍강의 기적'을 함께"‥'코리아 세일즈' 정상외교

입력 | 2026-04-23 20:16   수정 | 2026-04-2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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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권력 서열 2·3위인 베트남 총리와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 참여를 위한 우리 기업 홍보전에 적극 나선 건데요.

그 시작으로, 오늘 우리 돈 4천8백억 원 규모의 호치민시 도시철도 차량 계약이 체결됩니다.

현지에서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992년, 한국과 베트남의 첫 수교부터, 2001년 김대중 대통령 시절 정상회담, 또 베트남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까지.

베트남 서열 2위 레 밍 흥 총리가 양국 역사를 담아낸 사진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 다음은 베트남의 ′홍강의 기적′ 차례라며 양국간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새로운 홍강의 기적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총리님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물류, 금융 등 세 분야의 발전이 우리나라 경제 도약의 결정적 엔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전과 고속도로, 고속 철도는 물론 금융 지원까지 베트남의 대규모 국책사업에 우리나라가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협력 동반자로서 베트남의 성장 목표 달성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며 지원을 요청했고, 레 밍 흥 총리도 베트남의 고소득 선진국 도약을 위해 우리나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이어지는 비즈니스 포럼에선 우리 돈 4천8백억 원 규모의 호치민시 도시철도 차량 계약이 체결되는데, 청와대는 ″이번 계약이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무한한 시장 잠재력을 지닌 인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최대 생산 기지인 베트남까지.

이 대통령은 5박 6일 순방일정을 마치고 내일 귀국합니다.

하노이에서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 서현권 / 영상편집 : 김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