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진석

키움 레전드 박병호 은퇴식 날‥'159km' 박준현은 데뷔전 승리

입력 | 2026-04-26 20:24   수정 | 2026-04-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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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키움 레전드, 박병호 코치가 홈 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치렀습니다.

키움은 신인 박준현의 데뷔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습니다.

조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 거포′ 박병호 코치의 은퇴식이 열린 고척돔은 일찌감치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삼성에서 선수 인생 마지막을 보낸 뒤 친정 키움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박병호는 양팀 선수단과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등 키움에서 함께한 메이저리거는 물론 후배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박병호/키움 코치]
″선수 박병호를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코치로서) 선수들이 조금 더 성장하고 도움이 될 수 있게 잘 지도해 보겠습니다.″

1루수로 특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병호는 데뷔전에 나서는 신인 박준현에게 공을 넘겨주고 교체되면서 키움 선수로 은퇴하게 됐습니다.

레전드에게 공을 받은 ′전체 1순위′ 박준현은 시작부터 위력적인 공을 뿌렸습니다.

시즌 구속 순위 선배 안우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빠른 최고 159킬로미터 직구로 삼성 타선을 돌려세웠습니다.

위기 관리 능력도 빛났습니다.

2회 무사만루에서 내야 뜬공과 병살타를 유도했고 4회엔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연속 삼진을 잡고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준현은 역대 13번째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고졸 신인′ 투수가 됐고 키움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박준현/키움]
″(박병호 코치님처럼) 저도 은퇴식 할 수 있는 커리어를 쌓고 은퇴식을 하고 싶습니다.″

두산은 박준순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LG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박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