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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여론M] 쉬운 선거라더니 '표밭'은 다르다‥평택, 단일화 가능할까?
입력 | 2026-05-09 20:07 수정 | 2026-05-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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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 주간의 여론조사 흐름을 짚어보는 여론M 시간입니다.
선거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면서, 격전지인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여야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줄면서 접전을 벌이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보수 민심의 흐름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장슬기 데이터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첫 번째 키워드는 ″예견된 접전″입니다.
지난 한 달 사이, 이번 선거 핫플에서는 민주당-국민의힘 후보 지지율 차이가 이렇게 절반 가까이로 줄었습니다.
대구와 경남에서는 두 후보자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수준까지 이렇게 딱 붙었죠.
특히 대구에서는요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의 상승세와 더불어 김부겸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 기울기가 거의 비슷합니다.
보수만 결집하는게 아니라 민주당 지지세도 빠른 속도로 빠지고 있는 건데, 이렇게 이미 결집한 지지세가 빠지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최근 조작기소 특검 등에 대구 유권자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걸로 보입니다.
사실 높은 대통령 지지율, 낮은 야당 지지율에도 이번 선거가 쉽지 않다는 건, 1년 전부터 예상이 가능했습니다.
탄핵 직후 치러진 선거였는데도 16개 광역단체 중 6개에서 김문수 후보 득표율이 더 높았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도 보수진영에 얹으면, 서울과 충청권 역시, 보수진영의 후보가 얻은 득표가 더 많았습니다.
숲은 파란데, 빨간 나무가 더 많은 셈이죠.
보수 진영에게 더 유리한 표밭이 더 많은 상황에서, 여당의 대세론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요?
두 번째 키워드는 ′평택 교차로′입니다.
5명의 후보가 뛰고 있는데 이곳에서 최근 여론조사 흐름이 바꼈습니다.
김용남 후보 지지율이 약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약한 상승세를 보이는 조국 후보와 크로스 직전까지 왔습니다.
그러면서 이 두 후보자간의 신경전은 정체성 전선까지 번졌습니다.
[김용남/더불어민주당 후보 (지난 7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조국 후보님은 제가 알기로는 민주당원인 적은 하루도 없었던것으로 제가 알고있습니다.″
[조 국/조국혁신당 후보 (지난 7일, MBC 뉴스투데이 ′모닝콜′)]
″(김용남 의원님은) 지금은 국민의힘을 떠나서 개혁신당을 거쳐서 민주당에 계시지 않습니까?″
범여권 후보들끼리 난타전이 이어지면서 끼어들 자리가 없는 사람들은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3파전의 한 축이 될거라고 보였던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진보진영에서 가장 먼저 터를 잡은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주목도가 낮아지면서 하락세인데요.
이 틈을 타서 부정선거 인정을 단일화 조건으로 내건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는 10%대를 회복했습니다.
지지율이 이렇게 딱 붙고 신경전이 거세진 만큼 여권은 단일화 카드 꺼내들기 어렵게 됐습니다.
다만 가장 최근 나온 여론조사를 분석해보면, 후보자들이 치고박고 싸우는 상황에서도, 각 지지층의 60~70%정도는 단일화된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자세한 분석은 여론조사를 조사하다, 여론M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편집: 박예은 / 그래픽: 박광용, 김지인, 손지수, 김찬주, 양유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