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기주

정원오 "지역별 AI 특화 착착"‥오세훈 "닥치고 신속 공급"

입력 | 2026-05-11 20:40   수정 | 2026-05-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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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구로와 가산을 피지컬AI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AI 공약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주택공급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자신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던 건 잠깐의 해프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마곡에 있는 AI 연구원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서울 구로와 가산디지털단지 일대를 피지컬 AI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서남부 지역 AI 특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UN AI 허브′도 용산에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UN AI 허브를 서울에 유치함으로써 시너지를 내겠다, 그것이 트리거(계기)가 돼서 AI와 관련된 기업들이 서울로 올 수 있게 하고…″

′용산 개발이 지체된 책임이 네 번이나 서울시장을 했던 오 후보에게 있다′며 보다 혁신적으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코레일 땅이 70%잖아요. 8천 세대 계획이 있으면 서울시하고 코레일이 합의를 해야 진행되는 건데 왜 맨 사사건건 싸우려고만 하냐.″

오세훈 후보는 아파트를 ′닥치고 공급′한다는 이른바 ′닥공′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오는 2031년까지 주택사업특별회계와 주택진흥기금 등을 활용한 예산 3조 8천억 원을 들여 공공주택 13만 호를 포함해 총 31만 가구를 착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8만 7천 가구가 순증 물량입니다. 서울시가 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정부가 적극 도와주는 게 해법입니다.″

그러면서 최근 서울 지역 주택 가격 상승과 전월세 매물 잠김 현상은 현 정부의 정책 실패 때문이라며, 지난해 자신이 강남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던 것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그때 잠깐 한두 달 정도의 해프닝을 가지고, 부동산 정책 실패의 원인이 저한테 있는 것처럼…″

한편, 두 사람은 양자 TV 토론을 두고도 충돌했는데 ′토론을 피하지 말라′는 오 후보를 향해 정 후보는 ′한 달 전엔 오 후보가 거부하지 않았느냐′고 맞받으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지민, 조윤기 / 영상편집 : 박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