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데스크
남효정
파업 우려 덜자 "저가 매수 기회다"‥고금리 우려에 당분간 변동성은 계속
입력 | 2026-05-18 19:57 수정 | 2026-05-18 20:1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 개장 직후부터 급락했던 코스피가, 앞서 보신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과 법원의 결정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는 가운데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장이 삼성전자 노조의 전면 파업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단 해석이 나오는데요.
다만 미국발 불확실성과 전 세계적인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남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장 시작 15분 만에 4% 넘게 급락하며, 7천100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매도세가 거셌습니다.
하지만 노동권 만큼 기업 경영권도 중요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고,
삼성전자 파업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일부 인용하며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겁니다.
장 초반 3% 넘게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3.8% 상승 마감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박형중/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워낙 좋기 때문에.″
반면 일본과 홍콩 증시가 1% 안팎으로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떨어졌습니다.
미국 등 주요 국가의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4.5%를 넘어 4.6%마저 돌파했고, 영국 5%를 비롯해 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상황.
특히 일본 금리는 2.8%에 근접하며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명실/iM증권 연구원]
″유가 상승이 결국에는 물가상승률을 높였고. 금리 인상에 대한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금리 인상은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키고 성장기업의 발목을 잡아, 증시엔 악재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증시 호황은 대개 고금리 국면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윤여삼/메리츠증권 연구원]
″소비나 투자를 하는 분들한테 비용적인 측면이‥ 4% 중반 그걸 넘어선 금리 때부터는 모래주머니를 차고 운동을 하는 그런 영역에 들어왔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코스피의 성장 추세가 꺾인 건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다만 금리가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만큼, 조정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재, 박다원, 정영진 / 영상편집: 박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