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데스크
남효정
협상 결렬 소식에 주가 '수직하락'‥코스피 한때 7천 선도 위태
입력 | 2026-05-20 20:02 수정 | 2026-05-20 21:1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 오전 협상이 결렬되고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자 주가는 곧바로 수직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이 휘청이니 코스피 또한 한때 7천 선도 위태로웠는데요.
노동부장관의 중재 소식에 장 막판엔 낙폭이 줄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 11시 반쯤.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곧바로 수직하락했습니다.
27만 원 중반에서 26만 원대로 순식간에 4% 넘게 증발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27%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흔들리자 코스피도 휘청였습니다.
7천50선까지 주저앉으며 7천 선도 위태로웠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협상 결렬에 유감을 드러내고, 개인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은 빠르게 줄었습니다.
장 막판엔 노동부 장관이 직접 노사의 교섭을 중재한다는 사실이 전해졌고, 주가는 소폭 올라 27만 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도 7천2백으로 턱걸이하며 마감했습니다.
[이수림/DS투자증권 책임연구원]
″(코스피가) 장 초반에 빠졌던 거 대비해서는 올리면서 끝났잖아요.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좀 낮겠다라고 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외국인들은 3조 원 가까이 주식을 팔았고, 지난 열흘 동안 모두 44조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작년에 52%가 넘었던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은 48.4%까지 떨어졌습니다.
[박승진/하나증권 해외주식분석실장]
″가장 또 많이 오른 종목 중 하나가 약간의 불확실성을 던져줬다라고 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비중 줄이는 모습들이 일부 나올수 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과거 ′셀 코리아′와는 다르다고 분석합니다.
실제 계속되는 순매도에도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9%가 넘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익 전망치가 여전히 높은 이상, 파업이 해결되면 주가도 회복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정용택/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반도체) 업황이 좋고 실적이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 악재가 해소되면 주가 자체는 다시 원위치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한 만큼 당분간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김민승 / 영상편집: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