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지수

저녁 교대는 오후 10시‥파업 전 마지막 근무되나?

입력 | 2026-05-20 20:12   수정 | 2026-05-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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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삼성전자 주요 반도체 생산 라인이 있는 평택사업장,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뉴스 시작 전보다 훨씬 더 어두워졌는데요.

하지만 이곳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여전히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정문과 출입구로도 많은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는데요.

통근버스나 승용차로 퇴근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출근하는 직원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직원들은 3교대로 근무하며, 365일, 24시간 내내 라인을 멈추지 않고 돌리기 때문입니다.

오늘 마지막 교대 시간은 약 두 시간 뒤인 오후 10시입니다.

만약 막판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3교대 근무의 특성상 마지막 근무자들이 8시간 근무를 마치는 내일 아침 6시부터 실질적인 파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이 시작되면 법원 결정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라인 가동을 유지할 최소한의 인력만 근무하게 됩니다.

사측은 노조는 물론, 근무해야 하는 직원 7천 명에게 한 명 한 명 직접 근무를 유지해 달라고 통보를 마친 상태입니다.

삼성전자에선 지난 2024년 7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이 진행된 적은 있지만, 이번만큼 대규모 파업은 전례가 없었습니다.

노조는 4만 8천 명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법원 결정에 따른 근무인력 7천 명을 빼도 4만 명에 달합니다.

반도체 부문 전체 직원이 7만 8천 명인데, 절반가량이 자리를 비울 수도 있습니다.

노조는 막판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출정식 등 파업 기간 구체적인 행사나 일정을 공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권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