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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8대17'에서 '17대 8'로‥정반대 된 서울 구청장 지도
입력 | 2026-06-04 19:56 수정 | 2026-06-0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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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한강 벨트′ 일부를 탈환하며 25개 자치구 가운데 17곳을 차지했습니다.
구청장 선거에선 4년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온 건데요.
국민의힘은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8개 구의 구청장 자리를 가져갔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7곳에서 승리하며 4년 만에 구청장 지도를 다시 바꿔놨습니다.
8대 17에서 17대 8.
4년 전에 차지했던 지역은 모두 지켰고, 종로·동대문·도봉·서대문·마포·영등포·동작·구로·강서 등 국민의힘에게 내줬던 지역은 다시 탈환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중구·용산·광진·양천·서초 강남·송파·강동 등 동남벨트를 포함한 8개 구를 지키는 데 그쳤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서울시장 득표율과 구청장 선거 결과가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된 영등포나 동작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얻은 겁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
″8개 지역구라도 저희에게 허락해주시고 다시 한번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일해보라고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해 저희는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전문가들은 지방선거 이후 장기보유특별공제 제도를 손보는 등 보유세 인상 가능성과 부동산 가치 방어 심리가 표심으로 나타났을 것으로 분석합니다.
[엄경영/시대정신연구소장]
″강남 3구는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이 많잖아요. 이런 사람들한테 보유세나 종부세 인상은 상당히 치명적이거든요.″
민주당 구청장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면서 재개발·재건축이나 한강버스 사업 등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편집 :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