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지은

젠슨 황 내일 전용기로 입국‥나흘간 뭐하나, 삼겹살에 시구까지

입력 | 2026-06-04 20:40   수정 | 2026-06-0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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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내일 우리 기업 총수들과 2차 ′깐부 회동′에 나섭니다.

삼겹살을 먹으며 소주잔을 부딪히고, 또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도 할 예정인데요.

전 세계 시총 1위 기업의 총수가 괜히 움직이는 게 아니겠죠.

그의 이번 방한 목적을 이지은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 리포트 ▶

고국 대만의 IT 전시회를 찾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SK하이닉스 전시장을 찾아 최태원 회장을 만났습니다.

또, 우리 기업인들을 따로 불러, 대만식 치킨에 맥주잔을 부딪히며, 타이베이판 ′깐부회동′을 이어갔습니다.

젠슨 황은 내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서울 김포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곧바로 SK 최태원·LG 구광모·네이버 이해진 등 기업 총수들과 회동할 예정인데, 메뉴는 삼겹살과 소주, ′치맥′에 이어 이번에도 우리 대표 외식 메뉴로 골랐습니다.

장소는 서울 성수동과 홍대입구, 두 지역 식당 몇 곳을 최종 후보군으로 두고 경호나 동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흘간 어디서 누굴 만나는지, 그 목적도 관심을 끕니다.

젠슨 황은 로봇이 배치된 현대차 사옥과, 로봇 친화형 빌딩 네이버 사옥을 찾습니다.

로봇기업을 계열사로 둔 두산그룹 야구팀 두산베어스 경기에 시구도 확정됐습니다.

모두 로봇 데이터 협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지난 1일)]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입니다. 그래서 에이전틱 시스템, 로봇 시스템,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데 있어 데이터 확보가 가장 어려운 과제입니다.″

피지컬AI 기업을 세운 게임사 크래프톤, 또 다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와 회동도 예상됩니다.

′깐부회동′으로 반도체와 자율주행차 동맹을 뽐낸 젠슨 황.

7개월 만에 ′삼겹살 회동′으로 로봇과 게임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손을 내밀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강내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