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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국민의힘 당권파, 올림픽공원 집결‥당내선 '재선거' 내홍 격화
입력 | 2026-06-16 19:51 수정 | 2026-06-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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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시위 현장에 국민의힘 당권파 인사들이 대거 집결한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재선거를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는데요.
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등 국민의힘 당권파 인사들이 시위 현장에 도착하자,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부정선거 재선거.″
″장 대표님 사랑합니다.″
장 대표는 직접 확성기까지 들고, 다시 ′재선거′를 주장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지금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재선거입니다. 특검입니다. 선관위 개혁입니다. 강제 해산을 시도하는 것은 결국 민심의 역풍을 맞게 될 것입니다.″
핸드볼경기장에 들어가려는 체육단체 관계자들과 시위대 사이 실랑이가 이어지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길을 터주겠다며 중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준태/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
″저쪽에서 요구하는 게 뭔지 저희가 정확하게 확인해서 폭도로 몰거나 이런 식으로 강제력을 행사하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저희가 몸으로라도 막겠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문을 막아선 시위 참가자에 현장은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저는 단 한 분이라도 저 문을 막고 계신다면 강제로 이 일을 진행할 의사가 없습니다.″
장 대표가 시위 현장에 매달리는 사이, 당내에선 서울·경기 등 6곳에 대해 선거 소청을 제기하기로 한 최고위 결정을 두고 이견이 노출됐습니다.
당 쇄신파 의원들 사이에선 ″독단적 결정″ ″날치기 수준″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당 지도부가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며 공개 지적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당내의 흔들리는 리더십, 당내의 빈약한 입지를 의식한 다분히 정략적인 이용이다…″
이런 가운데 내일 소집된 의원총회에선 선거 소청 문제와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영상취재 : 조윤기, 이형빈, 박다원 / 영상편집 : 윤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