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차현진

정청래 "당원이 주인", 김민석 "지선 실패 평가"‥막 오른 '당권 레이스'

입력 | 2026-06-16 20:18   수정 | 2026-06-16 20:5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여당의 열정은 우리 진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죠.

이런 가운데 정청래 대표가 오늘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한다는 이 대통령의 말을 참 좋아한다며,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당 운영도 결국 당원이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민석 총리는 대통령 임기 중반으로 갈수록 당이 더 안정적으로 정부와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는데요.

차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당헌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오는 8월 17일로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일정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친명계로부터 당대표 불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정청래 대표는 대통령과의 불화설을 의식한 듯 오늘도 이재명 대통령 띄우기에 주력했습니다.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부각하면서, 이 대통령의 과거 어록까지 인용하며 자신이 추진 중인 당원 1인1표제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의 수많은 어록 중에서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합니다′라고 하셨던 그 말씀을 참 좋아하고, 당 운영도 당대표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당원이 합니다.″

평당원들의 표심을 얻어 차기 당권 연임에 나서려는 포석인데, 정 대표의 대항마로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도 당권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어제는 MBC라디오에 출연해 지방선거 책임론을 부각하며 정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고,

[김민석/국무총리 (어제)]
″승리라고 하기 어려운 그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성찰 속에서 평가가 이루어질 거라고…″

오늘부터 사흘 동안은 민주당 권리당원의 30%가 모여있는 호남을 찾아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로 꼽히는 송영길 의원도 전남광주통합시의원 당선인 워크숍 참석차 호남을 찾는 등 두 달 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송록필, 박지민 / 영상편집 : 박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