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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이스라엘 레바논 또 공습‥밴스 "정신 차리라" 공개 질타
입력 | 2026-06-19 20:27 수정 | 2026-06-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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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경고에도 이스라엘은 레바논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 점령 지역에서 철군하지 않겠다고 공개 천명하며 종전을 방해하고 나섰는데, 이번엔 미국 밴스 부통령이 ″정신 차리라″며 이스라엘을 질타했습니다.
나세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발효된 뒤, 레바논 피난민들이 줄지어 귀향길에 오릅니다.
아이들은 가재 도구를 실은 트럭 짐칸에서 손을 흔듭니다.
[모하메드 사드의 어머니/레바논 피난민]
″정말로 저는 피란을 다녔습니다. 제 짐들은 아직도 차 안에 있습니다. 정처 없이 이곳저곳으로 계속 떠돌아다녔어요.″
하지만,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위협을 이유로, 바논 남부 지역에 대한 군사 작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밤샘 공습으로 레바논인 최소 18명이 숨졌고 이스라엘도 군 간부 등 4명이 사망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이스라엘이 설정한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에서 군대를 물리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종전 합의를 지키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요청을 사실상 무시한 것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현지시간 18일)]
″이스라엘 안보에 필요하다고 보이는 한, (레바논에서) 우리는 철수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엔 협상을 책임지는 밴스 부통령이 나서, ″정신 차리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이스라엘을 직설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안보 문제를 사람들을 죽여서 해결할 수는 없다″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하지 말라고 질타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도널드 J. 트럼프는 전 세계에서, 이스라엘 국가에 우호적인 유일한 국가 원수입니다. (이스라엘 강경파들은) 정신 차리고 현실을 보세요.″
미국의 바람과 달리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이스라엘 극우파들은 ″레바논 전역을 불태워야 한다″고 한층 더 강경한 목소리를 냈고, 이란은 ″합의를 위반하면 결정적 타격을 가하겠다″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