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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앉지도 못한 이혜훈‥청문회 재개도 불투명
입력 | 2026-01-20 06:09 수정 | 2026-01-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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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결국 열리지 못하고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청문회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여당은 검증의 의무를 국민의힘이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야가 합의한 청문회 시간이 됐지만,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자리는 비어 있습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청문회 개최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임이자/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 (어제)]
″이혜훈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하여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청문회 관련 안건은 상정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야권은 부실한 자료 제출을 문제 삼았습니다.
후보자의 부정 청약 의혹, 자녀 재산 부당 축적 의혹 등을 소명하려면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의원 (어제)]
″청약 점수를 어떻게 계산해서 냈는지 자료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35% 지분이 이혜훈 후보자에게 양도되었습니다. 증여세 신고 내역 요청했는데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차규근/조국혁신당 의원 (어제)]
″자녀들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재산을 증식하는 데 큰 조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심지어 본인 자료도 제출하지 못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만족할 만한 자료를 받고 실시한 청문회는 없었다″면서 국민이 판단할 수 있게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환/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자료라는 것을 한 번이라도 만족하고 인사청문회 하신 적 있어요? 최상목도 그랬고요. 그 전에 한덕수도 그랬고 다 그랬습니다.″
[이소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의혹을 제대로 해명을 못 하면 그걸 보고 국민들이 판단을 하셔야죠.″
결국 후보자 없이, 여야 공방만 이어진 끝에 회의는 1시간 반 만에 멈췄습니다.
여야 간사가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지만, 인사청문회 개최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편, 이혜훈 후보자는 자료 제출 논란에 대해 ″요청한 자료 중 확보할 수 있는 건 다 냈다″며 ″혹시 더 낼 수 있는 자료가 있는지 계속 찾아보겠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