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공태현

경북 경주에 잇따라 산불‥곧 진화헬기 투입

입력 | 2026-02-08 07:02   수정 | 2026-02-0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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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경북 경주시의 야산 두 곳에서 산불이 나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두운 밤 산등성이를 타고 시뻘건 불길이 이어집니다.

밤사이 시작된 산불이 꺼지지 않고 능선을 타고 확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주시 일대는 건조경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장에는 최대 초속 7.5미터의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계속 번져갔습니다.

밤사이 꺼지지 않는 산불에 산림당국은 확산 저지를 위해 산불 확산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차량 51대와 인력 180여 명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오전 5시 30분 기준 문무대왕면 일대의 진화율은 34%,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불 현장에 30여 대의 헬기를 투입해 조기 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같은 시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서도 동시에 산불에 발생했습니다.

양남면 산불 진화율은 94%로, 소방당국은 산림당국과 별도로 어젯밤 10시 11분쯤 관할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불 진화에 나섰습니다.

경주시는 입산을 금지하고 안전사고에 주의하라고 당부하는 긴급문자를 발송하고, 산불이 난 지역의 인근 주민에게 마을회관과 행정복지센터로 즉시 피하라는 대피명령을 발령했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