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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윤 어게인 절연하는 척?‥"선거 이기면 윤 석방"
입력 | 2026-02-11 07:18 수정 | 2026-02-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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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윤 어게인에 대한 입장을 사흘 안에 밝히라′고 요구한 데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그 문제를 이야기하는 게 분열의 시작′이라며 다소 애매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러자 전 씨는 엄마·아빠 사이가 그런 것 아니냐며 장 대표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로부터 ′윤 어게인에 대한 입장을 3일 안에 표명하라′고 요구받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시한 마지막 날, 입을 뗐습니다.
장 대표는 ′자신은 변한 게 없다′며 ″절연 문제를 얘기하는 건 분열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이 문제를 우리 국민의힘 내에서 자꾸 의제로 올리는 것은 결국 분열의 씨앗을 계속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채 모호한 답변을 내놓은 건데, 정작 전한길 씨는 큰 불만이 없다는 듯 장 대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전한길/유튜버]
″엄마·아빠가 톡톡 싸우고 하더라도 집 나가고 그러진 않잖아요. 장동혁 대표님과 전한길의 관계도 그렇게 생각해 주면 좋겠습니다.″
전 씨는 이렇게 말한 배경에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의 설명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윤 어게인과의 절연이 아니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는 겁니다.
[전한길/유튜버]
″장동혁 대표님은 원래 약속을 지킨다고 합니다. 다만 시간 차가 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지방 선거를 또 준비해야 된대요.″
전 씨는 지방선거를 이기기 위해 윤 어게인과 잠시 거리 두는 거니 그걸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전략적 거리두기를 선택하겠다는 건데,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석방을 위해서라도 지방선거를 이겨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이기지 못하면 어떠한 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석방할 수도 없습니다.″
친한계는 장 대표가 가면만 바꿔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의원]
″중국 옛날 보면은 변검이라고 합니까. 얼굴 이렇게 확확 바꾸는 거 순간순간. 그런 느낌도 들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표를 노리고 국민을 속이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앞에선 절연, 뒤에선 포옹하는 건 전략적 비겁함″이라고 꼬집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