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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
훔친 활어차로 금은방 털고 도주‥40대 구속
입력 | 2026-02-19 06:46 수정 | 2026-02-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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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훔친 활어차로 금은방 출입문을 부순 뒤 귀금속을 턴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걸로 조사됐습니다.
박준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 수영구의 한 금은방.
1.2톤 크기의 활어차가 후진을 하더니 금은방을 들이 받습니다.
활어차가 다시 앞으로 움직이고, 차에서 내린 한 남성은 내부로 들어갑니다.
[박대수/부산 수영경찰서 형사과장]
″트럭은 뒤가 길어서 유리 (출입문) 셔터 부분을 부수기가 용이하니까 그래서 후진해서 박아서…″
남성은 망치로 유리를 부수더니 귀금속을 챙겼고, 다른 제품을 살펴보려다 갑자기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해당 남성은 범행 3분여 만에 이 곳 진열대에 있던 귀금속 30여 점, 800만 원 상당을 훔쳐 곧바로 달아났습니다.
[금은방 주인]
″훔쳐간 것 알고는 기가 차지. 한 마디로… 가게에 들어오니 (내부가) 엉망진창이 돼 있으니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19시간 만에 검거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남성은 금은방 절도 직전, 3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횟집센터 일대서 활어차를 훔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 문을 전부 열어 본 뒤 키가 꽂혀 있던 활어차를 노렸습니다.
[박대수/부산 수영경찰서 형사과장]
″차 (문을) 다 열어보는데 마침 차를 타보니까 차 키도 꽂혀 있고 그래서 차를 훔친 겁니다.″
해당 남성은 사업 실패로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구속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