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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충주맨 후임 '눈물의 먹방' 통했다

입력 | 2026-02-19 07:25   수정 | 2026-02-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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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주무관의 퇴사 소식이 전해지자, 충주시 공식 SNS 채널 구독자가 20만 명 넘게 이탈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하지만 후임자가 등장하는 패러디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반전을 맞았습니다.

지난 17일 충주시 공식 SNS 채널 충TV에는 ′추노′라는 제목으로 1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김선태 주무관과 함께 채널 운영에 참여해 온 최지호 주무관이 긴 머리를 풀어헤친 채, 얼굴에 수염까지 그린 모습으로 말 한마디 없이 허겁지겁 삶은 달걀을 먹고 있고요.

영상 후반부에선 고개를 숙인 채 애써 눈물을 참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 2010년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추노의 주인공 ′이대길′을 패러디한 건데요.

드라마 속 이대길이 동료를 잃은 뒤 홀로 밥을 먹으며 오열하는 장면을 따라 한 겁니다.

김 주무관의 사직 발표 이후 처음 올라온 이 영상은 공개 21시간 만에 조회 수 228만 회를 넘겼고, 누리꾼들은 동료를 떠나보내는 후임자의 막막한 심경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충주맨 퇴사 발표 후 급감하던 구독자 수 역시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