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노인 도왔다가 '오히려' 소송당한 중국 학생들

입력 | 2026-02-25 06:43   수정 | 2026-02-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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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곤경에 처한 어른들을 돕기 위해 나서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전해지죠.

이번에도 그런 사연인 줄 알았으나, 반전이 담겨 논란이 된 사건이 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중국 푸젠성 푸톈 지역.

한 노인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다가오는 차에 놀란 건지 혼자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데요.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때,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중학생 두 명이 멈춰서 노인에게 다가갑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멈춰 서서 노인을 부축하면서 다친 곳이 없는지 살펴보는데요.

얼핏 보면 따뜻해 보이는 이 장면, 사실은 반전이 담겨 있습니다.

바로 영상 속 노인이 오히려 두 학생에게 약 4,600만 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건데요.

두 학생이 타고 오던 전기 자전거에 놀라 쓰러졌다고 주장하고 나선 겁니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노인이 스스로 넘어진 것인데 왜 아이들이 책임을 지느냐″라는 입장과 ″학생들의 불법 운전은 분명 잘못이다″ 라는 대립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이를 ′비접촉 교통사고′로 규정했고요.

다행히 사건은 노인 측이 소송 취하를 하며 적절히 마무리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