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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미, 이란 해군 20척 이상 격침‥"작전 8주 될 수도"
입력 | 2026-03-05 06:05 수정 | 2026-03-0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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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동 상황이 더 길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이번 작전이 8주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미 국방장관의 발언이 나온 건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했던 4~5주보다 두 배 정도 긴 기간입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 국방부 피트 헤그세스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을 상대로 승기를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압도적 공군력으로 영공을 장악하고 있으며 바다에선 미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군함을 어뢰로 격침시켰다고 공개했습니다.
′조용한 죽음′이었다고 표현하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닷 새만에 격침시킨 이란 군함은 스무 척 이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댄 케인/미국 합참의장]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이 어젯밤 영상에서 말했듯, 미군은 20척 이상의 이란 해군 함정을 격침시켰습니다.″
미군 지휘부는 또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던 이란군지휘관도 사살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다만 해당 지휘관이 누구인지, 세부 교전 상황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드론을 앞세우고 있는 이란이 미국보다 더 오래 버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정밀탄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며, 이란이 미국보다 오래 버틸 순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작전 기간은 3주가 될 수도 있고, 8주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해 장기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그래서 기간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 겁니다. 작전은 4주, 6주가 될 수도, 아니면 8주나, 3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브리핑에선 중국과 북한이 미국의 군사작전을 비판한 것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도 나왔는데, 헤그세스 장관은 다른 나라들은 이란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미국은 이란의 핵야망을 다룰 것이고, 그 과정에서 충분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강경대응이 북한 등 다른 핵개발 국가에도 경고의 메시지가 될 것이란 의미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이 본래 올해 중반쯤으로 계획됐지만 이란의 반정부 시위 등 새로운 환경으로 인해 2월로 앞당겨졌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앞서 악시오스는 작전 5일 전인 지난달 23일,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하메네이의 회의일정을 알리며 단 한 번의 공습으로 이란 지도부를 제거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득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결국 네타냐후의 끈질긴 설득이 트럼프의 전쟁결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과 같은 맥락이기 때문에, 그동안 이를 부인해 온 트럼프 정부의 입장은 또다시 시험대 위에 서게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