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김태운
'도쿄의 기적' 류지현호‥17년 만에 8강 진출
입력 | 2026-03-10 06:22 수정 | 2026-03-10 06:3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야구대표팀이 WBC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꺾고 17년 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실낱같은 확률을 뚫어내고 도쿄의 기적을 완성했는데요.
현지에서 김태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8강 진출을 위해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대표팀.
문보경이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2회 선제 투런포를 터뜨린 뒤, ″할 수 있다″고 외치며 동료들을 독려했고 3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에 이어 5회엔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적시타로 5-0, 다섯 점차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5회 소형준이 솔로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김도영의 적시타로 5점차 리드를 유지한 대표팀은 경기 막판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8회 호주에 한 점을 더 내주면서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무조건 한 점 이상을 얻어야 하는 상황.
원아웃 1, 3루 기회에서 안현민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해 8강 진출에 필요한 조건을 완성했습니다.
9회 이정후의 호수비와 조병현의 호투를 더 해 점수를 내 주지 않은 대표팀은 호주, 대만과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했지만 맞대결 실점률에서 앞서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17년 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굉장히 어려웠던 1라운드였던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 진정성 이런 것들이 한데 모여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해 오는 토요일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등이 속한 D조 1위와 8강전을 치릅니다.
[문보경/야구대표팀]
″아직 어떤 팀이랑 붙을지는 모르겠지만 최고의 선수들과 붙는 만큼 한번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결코 포기는 없었습니다.
도쿄돔의 기적을 쓴 대표팀은 꿈꿔왔던 미국 마이애미로 무대를 옮깁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