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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이란, 호르무즈 해협서 '민간 선박' 잇따라 공격
입력 | 2026-03-12 06:04 수정 | 2026-03-1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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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선박들이, 잇따라 이란군에 피격되는 등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 앵커 ▶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주변 민간 항구에 대한 공습까지 예고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대한 화물선에서 매캐한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선박 아랫부분에는 커다란 구멍까지 뚫렸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태국 선적 컨테이너선이 갑작스레 피격된 겁니다.
선원 20명은 구명정을 타고 탈출한 뒤 오만 해군에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 11일 하루 사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4대의 민간 선박이 이처럼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자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석유와 에너지 가격을 인공호흡기로 낮추진 못한다며 배럴당 2백 달러를 각오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중앙군사본부 대변인]
″우리는 미국, 시오니스트, 또는 그들의 파트너들에게 이익이 되는 단 1리터의 석유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군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까지 살포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같은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이란의 기뢰부설함들을 선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의 기뢰부설함 대부분을 제거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는 없다면서 석유 회사들에게 조속한 석유 운송 재개도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하룻밤 사이에 이란의 기뢰 부설함 대부분을 제거했습니다. 현재까지 60척을 처리했습니다. 이란 해군이 이렇게 대규모일줄 몰랐습니다. 규모는 크지만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미군은 또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민간 항구에 대한 공습도 예고했습니다.
민간 항구가 이란군의 군사 작전에 이용되는 걸 막기 위한 조치라면서 대피령을 발령한 겁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의 20%가 지나는 세계 에너지 수송의 주요 길목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 유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