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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산
트럼프 "일본 나서주길"‥답변 안 한 다카이치
입력 | 2026-03-20 06:08 수정 | 2026-03-2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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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일본이 오늘 새벽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전쟁에서 일본의 역할을 또다시 압박했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손병산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압박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 상대국인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대면했습니다.
앞서 ″군함을 보낼 것″을 요구했다가, 또 ″아무 도움도 필요 없다″던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다시 역할을 요구했습니다.
″미국이 일본을 위해 나섰듯이 일본도 나서줄 거라 기대한다″며, 또 한 번 일본에 주둔 중인 4만 5천 명의 미군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일본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고 서로 그런 관계이기 때문에, 저는 일본이 적극적으로 나서 준다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자마자 안길 정도로 친근감을 나타낸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장에서도 트럼프 띄우기부터 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저는 전 세계 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 도널드뿐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이란의 핵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며 전쟁 명분에도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파병 여부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 법률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자위대는 현 체제 하에선 전투 지역에서 활동할 수가 없는데,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 방문 전에도 이같은 내용을 전할 거라 발언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중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묻는 언론 질문에는 ″어디에도 병력을 보내지 않을 거″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 석유 핵심 기지인 하르그섬은 ″언제든 제거할 수 있다″며 이란을 계속 압박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