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오해정
[비즈&플러스] 삼성 상승세에 파업?‥신세계 AI데이터센터 건설
입력 | 2026-03-20 07:40 수정 | 2026-03-20 07:4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우리 산업계 주요 현장을 둘러보고 그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 <비즈&플러스>입니다.
오늘도 오해정 기자와 함께 이번 주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요새 우리 반도체업계가 활황이죠.
그제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있었는데 주가가 5만 원대였던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고 합니다.
먼저 현장 영상 보시겠습니다.
주주 수만 420만 명에 달하는 삼성전자 주주총회.
반도체 호황에 주가가 주당 20만 원을 돌파하면서 작년과는 달리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배은희]
″오늘 와서 들어보니 앞으로 미래가 창창할 것 같습니다.″
[김영준]
″삼성전자 오십만 전자, 육십만 전자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파이팅.″
삼성전자는 주총에서 11조 1천억 원 규모의 연간 배당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전영현/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2025년 연간 9조 8천억 원의 정규 배당과 함께 1조 3천억 원의 추가 배당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일 년 새 주가가 4배 넘게 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전자는 주력 분야인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최근 파운드리 사업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AMD 리사 수 CEO는 그제 직접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전영현 DS부문장과 회동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존 메모리 중심 협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AMD의 차세대 반도체 제품을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분야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한 것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연례 개발자 회의, GTC기조연설에서 삼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긴밀한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폭증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공장을 증설하고 미국 텍사스주에도 두 번째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참 우리 기업들의 선전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렇게 반도체 업계가 분위기가 좋은 상황에서, 삼성전자 노조가 5월 총파업을 예고했다고요?
◀ 기자 ▶
네, 삼성전자 노조가 93%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오는 5월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올해 여러 차례 임금 협상에 나섰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는데요.
노조의 핵심 요구 사항은 경쟁사인 SK하이닉스처럼 성과급 상한선을 폐지해달라는 것입니다.
현재는 개인 연봉의 최대 50% 한도 내에서 성과급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이 밖에도 올해 임금 인상률 7%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두 번째 파업이 될 예정인데요.
노조는 삼성전자의 주요 공정이 집중된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오는 6월 7일까지 파업을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노조 측에서 추산한 파업으로 인한 영업이익 손실은 4조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노조는 당장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도 열 예정입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유통업계 소식 알아볼까요?
신세계그룹이 미국AI 스타트업과 손잡고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는 소식이네요.
유통업계가 이렇게 AI데이터센터를 짓는 이유가 뭔가요?
◀ 기자 ▶
신세계가 미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이죠.
리플렉션 AI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 통해 보시겠습니다.
신세계가 리플렉션 AI와 한국에 전력 용량 250MW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정용진/신세계그룹 회장]
″대한민국의 AI 비전 실현에 기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신세계가 부지를 확보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면 리플렉션 AI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을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 1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등과 연이어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부 장관]
″오늘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 AI가 맺은 파트너십은 한국 정부와 기업, 한국 고객들에게 놀라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유통기업인 신세계가 데이터센터 구축에 뛰어든 건 유통산업 구조 변화때문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한 백화점, 대형마트는 성장이 정체된 반면 쿠팡, 네이버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들은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신세계는 그간 축적한 유통 노하우에 AI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차별화된 AI커머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재계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는데, 롯데그룹이 오랫동안 후원을 해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직접 선수들을 만나 격려에 나섰다고요?
◀ 기자 ▶
네, 신동빈 회장이 직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8억 6천만 원의 포상금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사상 최초로 스키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최가온 선수에게는 1억 원, 은메달은 딴 김상겸 선수에게는 7천만을 수여했는데요.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보고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롯데가 설상 종목에 투자한 금액만 800억 원에 달합니다.
◀ 앵커 ▶
네, 오해정 기자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