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윤성철

이스라엘, 핵시설 2곳 공습‥"미, 이란에 지뢰 투하"

입력 | 2026-03-28 07:05   수정 | 2026-03-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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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스라엘군이 중수 원자로 등 이란의 핵시설 2곳을 하루 사이 집중 공습했습니다.

이란은 인명 피해나 방사능 유출은 없다면서도 즉각 보복 의사를 밝혔는데요.

미군이 이란에 대전차 지뢰를 공중 투하했다는 보도도 처음 나왔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란 아라크 핵시설 단지의 혼다브 중수 원자로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국제 사회와의 약속을 어기고 해당 시설의 재건을 반복적으로 시도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공습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혼다브 중수로의 실험용 원자로는 2015년 핵 합의에 따라 콘크리트가 주입돼 불능화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이란 중부 야즈드의 우라늄 가공 시설도 공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란 당국은 ″핵시설 공습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고 즉각 밝혔습니다.

또 ″범죄 행위에 대해 반드시 혹독한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며 보복 의사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핵시설 공습에 그치지 않고 이란 야즈드의 해군 무기 제조 시설도 집중 공습했습니다.

이란의 함정과 잠수함, 헬기에서 발사되는 대부분의 미사일과 기뢰가 생산되는 핵심 시설입니다.

[이스라엘 카츠/이스라엘 국방장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의 이란에 대한 공격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공격 대상 또한 추가적인 목표물과 지역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이 이란에 지뢰를 공중 살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남부 주거지역에 대전차 지뢰가 산재해 있는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 중입니다.

미군의 지뢰 투하가 사실이라면 2002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20여 년 만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