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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피싱 범죄에 묶인 계좌, 해제 빨라진다

입력 | 2026-05-04 07:30   수정 | 2026-05-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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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은행 계좌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이 들어온 뒤 은행 거래가 정지되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보이스피싱 범죄 등에 이용돼 계좌가 묶이는 피해를 볼 경우 앞으로 해제 절차가 간소해집니다.

′통장 협박′, ′통장 묶기′ 같은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마련된 계좌 지급 정지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타인의 계좌를 고의로 동결시킨 후 돈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 수법인데요.

영문도 모른 채 피싱 범죄에 휘말려 계좌가 묶인 피해자는 직접 결백을 입증해야 하는 데다, 처리가 수개월씩 걸려 금융 거래에 불편이 컸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와 함께 지급 정지 이의 제기 업무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지급 정지된 계좌 명의인이 충분한 소명 자료들을 제출하면 5영업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고요.

피해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명 자료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선안은 이달 중 은행권에서 우선 시행되며 향후 금융권 전체로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