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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트럼프 "한국 화물선, 혼자 행동하다 공격 당해"
입력 | 2026-05-06 07:06 수정 | 2026-05-0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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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이 대이란 군사 작전인 ′장대한 분노′가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전쟁 종식을 위한 조치라기 보다는, 미 의회가 제한하고 있는 무력행사 기한 60일을, 우회하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선박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방어 작전은 계속된다고 했고, 한국 선박 화재 사건을 빌미로 우리나라에 새로운 군사 작전 합류를,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신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단독으로 움직이다 이란 공격을 받았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한국이 원유의 43%를 호르무즈 해협에서 조달한다고 언급하다 나온 발언인데, 미국이 보호하던 선박들은 공격받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한국은 독자적으로 행동하기로 결정했고, 어제 배가 아주 박살이 나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우리가 호위하던 함선들에는 발포하지 않았습니다.″
폭발과 화재의 원인이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이 먼저 이란의 공격으로 규정하며 해협 경색 해소를 위한 참여를 거듭 촉구한 겁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한국과 호주, 일본 등을 직접 거명하며, 호르무즈 해협에 원유 수송을 의존하는 나라들이 나서달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금까지 이란의 공격으로 최소 10명의 민간인 선원이 숨졌다″면서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는 목표 달성으로 끝났지만, 선박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방어적 작전은 계속된다고 말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이것은 방어 작전입니다. 그 의미는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가 먼저 공격받지 않는 한, 절대 발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먼저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미·중 정상회담을 갖고 이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매우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도전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