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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준
만취 사망 사고 뺑소니‥잡고 보니 교제 폭력도
입력 | 2026-05-21 06:51 수정 | 2026-05-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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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새벽 용인에서 음주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뺑소니 사고 직전에도 교제폭력으로 경찰에 쫓기는 상황이었다는데요.
김흥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새벽 3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전통시장 인근.
흰색 승용차가 이면도로를 질주합니다.
T자형 도로 끝에 다다라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들이받고서야 멈춥니다.
그러더니 곧바로 방향을 바꿔 그대로 사라집니다.
뺑소니를 친 겁니다.
인도에 있던 60대 남성을 덮쳤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울타리와 반사경까지 뒤로 완전히 꺾여 있습니다.
60대 남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이후 뺑소니 차량이 내뺀 곳은 1km가량 떨어진 인근 주차장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왼쪽 방향지시등이 사고로 부서져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사고를 낸 차량입니다. 범퍼와 번호판은 부서져 있고, 타이어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차를 두고 주차장을 유유히 빠져나간 20대 남성 운전자.
범행 한 시간 뒤 다시 사고 현장 인근을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는 뭔가 부딪힌 것 같아 되돌아왔다고 진술했습니다.
붙잡힌 남성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알고 보니 남성은 뺑소니 사고 직전 교제 폭력을 저질러 경찰에 쫓기는 상황이었습니다.
술을 마시고 여자친구 집에 들러 여자친구를 때렸다 112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경찰은 붙잡은 남성에 대해 뺑소니와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교제폭력 신고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흥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