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야당 측으로부터 무상 증여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제 재산에 관련된 정보는 이미 다 보도된, 공개된 정보″라며 ″새로울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 서울 통의동의 후보자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지난 24년 간 매년 한 번씩 재산신고를 하고, 선거가 있는 해에는 두 번씩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정 후보자가 사인에게 진 총 3억원 대의 빚을 20년 가까이 갚지 않다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기 열흘 전 모두 갚았다며 무상 증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정 후보자는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총리 후보자는 정치적인 발언은 삼가는 게 지혜로운 일이겠다″며 즉답을 피했고, 월성1호기 원전 영구정지 결정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얘기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