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불교·기독교·천도교 종단, '3·1운동 100주년' 기념비 세워

입력 | 2019-12-23 14:40   수정 | 2019-12-23 14:45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던 옛 태화관 터에 ′3·1운동 100주년 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

불교와 기독교, 천도교 등 3개 종단과 역사학계가 결성한 ′종교인연합 3·1운동 100주년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태화빌딩 옆에서 제막식을 열고 ″종교인들의 지혜와 용기를 되새기는 기념비를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추진위원회는 ″과거 세 종단이 종교와 이념의 차이를 넘어 일제의 식민 통지에 항거하는 독립운동을 전개했다″며 ″민족의 화합과 평화 통일, 세계 평화를 기념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