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서울에서 양천구 목동아파트 6단지에 이어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포구청은 어제 성산시영 재건축 예비추진위원회에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D등급으로 통보했습니다.
D등급은 재건축 확정인 E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판정으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시설안전공단이나 건설기술연구원에서 적정성 검토를 거쳐야만 재건축 여부가 최종 확정됩니다.
3천710가구 규모인 성산시영은 서울 강북권 최대의 재건축 단지로 꼽히며, 지난달 31일에 D등급을 받은 목동6단지와 마찬가지로 1986년 준공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