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윤정

강남 아파트 '살 사람' 줄고 '팔 사람' 늘었다…매수심리 꺾여

입력 | 2020-01-26 10:43   수정 | 2020-01-26 10:47
지난주, 강남 3구를 포함해 서울 한강 이남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KB국민은행 리브온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 11개 구 아파트의 매수우위지수는 99.5를 기록해 기준선인 10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국민은행의 매수우위지수는 회원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0에서 200 범위 안에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으로 내려갈수록 ′매도자 많음′을 뜻합니다.

반면, 지난주 강북 14개 구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05.4로 오히려 전주, 103.9보다 높아졌습니다.

15억원 초과 고가주택이 많지 않은 강북 지역은 올해 초 지수가 97.5로 내려가며 매수세가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2주 연속 다시 100을 넘기며 매수세가 확대된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