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시총 상위 100곳 영업이익 2년새 32% 감소…"반도체 불황 탓"

입력 | 2020-02-16 15:26   수정 | 2020-02-16 15:27
글로벌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면서 최근 국내 대기업들의 영업실적도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잠정실적을 발표한 87곳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작년 영업이익은 101조9천442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2018년보다 35.9%, 2017년보다는 32.1% 감소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IT전기전자 업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7년보다 54.6%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