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17 15:23 수정 | 2020-02-17 15:26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 숙박·음식업 부진 등 현장에서 어려움이 지표상으로 감지되고 있다며 선제적 경기보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사태 진전 상황, 경기 지표 등을 면밀히 봐가며 선제적인 경기보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업무보고에 앞서 가진 브리핑에서 ″사태가 전개되는 양상에 따라 영향이 뚜렷해지는 업종과 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방역을 위해서는 목적예비비 사용과 정책금융기관 및 기금들의 사업계획 일부 변경을 활용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목적예비비 등 다른 수단들이 충분히 활용될 여력이 남아있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