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진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코로나19 사태 속 환율 일방향 쏠림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오늘 확대거시경제 금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 외환시장 상황을 각별히 주시하고 있다″며 ″비정상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는 준비된 비상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차관은 또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며 ″실물경제 측면에서는 방한 관광객이 감소하고 내수와 소비, 대중 수출 등이 위축됨에 따라 경기개선 흐름을 제약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투자심리가 나빠진 탓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210원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