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봉기

한일 3개월만에 日수출규제 재논의

입력 | 2020-03-10 09:10   수정 | 2020-03-10 09:11
한국과 일본이 3개월만에 다시 일본의 수출규제완화를 놓고 논의를 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오전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8차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영상회의형식으로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는 지난해 7월 일본이 단행한 반도체 핵심 3개 소재의 한국수출규제문제를 다루는 자리로 한국에선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이 나서고 일본에선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수석대표로 나옵니다.

지난해 12월 16일 일본 도쿄에서 7차 정책대화를 개최한지 약 3개월만에 이뤄진 회의로 원래 서울에서 양측이 만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사태로 영상회의로 바뀌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이후 평행선을 달리던 양측은 지난해 11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연장과 양측의 대화시작으로 변화가 기대됐지만 이후 열린 7차 정책대화에선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