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한은 "시장유동성 수요 전액 제한없이 공급"

입력 | 2020-03-26 10:30   수정 | 2020-03-26 10:40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한국은행이 당분간 금융기관에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환매조건부채권 무제한 매입과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및 대상증권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매주 1회 정례적으로 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 함으로써, 시장의 유동성 수요 전액을 제한 없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전액공급방식의 유동성 지원은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도 실시된 적이 없는 것으로, 사상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