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윤정

2월 국내 면세점 매출 1조1천억원…1월보다 45% 급감

입력 | 2020-03-27 10:27   수정 | 2020-03-27 10:29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전달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 1천 25억원으로, 1월 2조 247억원보다 45.5% 줄었고, 방문객 수도 175만4천여명으로 전달 383만7천여명보다 54% 급감했습니다.

면세점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1월 말부터 확산하면서 최대 고객이었던 중국 보따리상들의 방문이 끊겨 매출에 타격을 입었고,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휴점하는 곳도 잇따랐습니다.

현재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제주공항 면세점이 모두 휴업 상태로, 이번 달엔 코로나의 세계적 유행으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서 매출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