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예금·적금과 보험을 깨는 경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중 주요은행의 지난달 정기예금과 적금 해지액은 7조 7천3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 급증했습니다.
주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들의 3월 해지환급금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3조 16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해지 요청이 몰리는 데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주식 투자 수요까지 늘어나면서 해지액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