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1분기 한국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여 만에 분기 기준 최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가 9개 국내외 경제연구기관과 투자은행 등으로부터 받은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 평균치는 전기 대비 -1.5%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1분기 경제는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4분기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인 수출이 1분기까지는 비교적 선방했지만 코로나19가 선진국으로 확산한 2분기부터는 수출 감소세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거라며, 1분기 지표보다 2분기 이후 경기 부진이 더 우려된다고 전망했습니다.